수능 본 후부터 벼르고 벼르던 컴퓨터를 지난주 목요일에 샀습니다 ^^
사양은 CPU 브리즈번 4200+에 2G RAM, VGA는 지포스 8600GT.
조립, 배송비 다 합쳐서 444.000원에 샀습니다...숫자가 좀 무서운가요 ^^;
성능 테스트를 위해 가장 먼저 해본 게임은 제목과 같이 헬게이트 : 런던입니다.
메인보드가 살짝 싼거라 그런지 풀옵은 조금 무리가 있고 중상옵에선 마을에서만 가끔 끈기는 게 느껴질 뿐이네요. 중상옵만 해도 그래픽이 끝내주더군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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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픽도 좋았지만 한때 미친듯이 했던 디아블로2와 꼭 닮은 게임이라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. 캐릭터도 비슷하고 아이템도, 인터페이스도...아니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는 게 빠를 정도로 완전 판박이. 그냥 디아블로3라고 해도 믿겠습니다. 하하;;
거기다 더욱 좋았던 부분은 악마술사의 독특한 소환 시스템. 뭐든 한마리 소환하면 악마술사 자신의 정신력(MP)의 일부를 소환물이 죽을 때까지 나누어줍니다. 강한 소환물일수록 많은 정신력을 소모하죠. 이 시스템은 제가 '이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.'라는 주제로 공상을 할 때(;;) 생각해낸 시스템 중 한가지라 어찌나 반갑던지...한편으론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...^^;;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