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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쉬즈 더 맨 (She's The Man, 2006)
감독 : 앤디 픽맨
출연 : 아만다 바인즈, 채닝 테이텀

 축구부 주장인 남자친구에게 모욕을 당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남자로 변장해 시합 상대 팀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. 여자가 남자로 변장해서 축구팀에 낀다는 게 절대 불가능 할 것 같았는데, 변장하고 나니까 좀 어려보이긴 하지만 정말 남자라고 해도 믿을 만하겠더군요!

 가벼운 영화는 잘 안 보려고 하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네요. 시종일관 밝은 내용이라 기분이 무척 좋아졌습니다. 특히 마지막에 모든 캐릭터를 짝지어주는 배려심이라니;; 주인공부터 나쁜넘(?)까지 아무도 인상쓰지 않고 다같이 활짝 웃으며 끝을 내는 영화는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^^;

 아참, 남자 주인공인 채닝 테이텀은 인제 보니 '스텝 업'의 주인공이었습니다. ^^
재밌는 건 그의 라이벌, 그러니까 여주인공에게 모욕을 준 그 남자친구는 '스텝 업 2'에서 주인공으로 나올 예정이라는 별 희한한 사실! 스텝 업 감독님께서 이 영화를 보신 걸까나요..아니면 단순한 우연? 뭐,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겠죠. 아무튼 스텝 업2를 봐야 하는 이유가 하나 늘었네요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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