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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아일랜드 (The Island, 2005)
감독 : 마이클 베이
출연 : 이완 맥그리거, 스칼렛 요한슨, 디몬 하운수, 숀 빈

 조작된 기억을 가진 채 폐쇄된 공간에 갖혀 돈 많은 인간들의 수술용 장기 제공, 씨받이 역할을 하던 클론(복제인간)들이 살아남기 위해 수용시설을 탈출해 달아나는 대충그런 내용의 SF 영화입니다.

 병을 고치거나 단순히 오래 살기 위해 클론을 만들어 키워놓고 장기가 필요할 때 클론에게서 떼어내 사용한다... 아직 인간 복제는 불가능한 상태에서 관련된 연구나 실험만으로도 여러 단체의 반발이 괭장히 심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이 영화에서처럼 인간복제가 완벽하게 가능해진다면 어떨까요?

 영화속에서는 대중들에겐 클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아나 지능이 없는 장기만을 키워내는 것이라고 속이고 있지만 모두가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클론의 장기를 이식받는 걸 거부할 이가 얼마나 될지... 당장은 몰라도 죽을 때가 되면 다시 클론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?

 아, 나는 왜 글만 쓰면 심각해지는 거지 ㅡㅡ;;
어쟀든 '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'
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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